산행일지

경남거창의 우두산

떠돌이1 2007. 6. 29. 16:24

일시: 07년 6월 27일

날씨: 맑음

 

2년전 겨울에 우두산에 갔을때는 눈이 무릅까지 쌓여 아주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이번에는 실록이 우거진 6월의 우두산 에 산행을 하였다

 

88고속도로 가조IC에서 탈출하여 고견사 입구 주차장에서 출발을 하였다

고견사진입 기준 11시 방향 등산로로해서 장군봉까지 1시간30여분간 계속 오르막의 조금은 가파른

등산로였으며 아주 난해한 코스는 없지만 그리 만만하지도 않은 코스다

 

장마철이라 그런지 후덥지근한 날씨에 땀이 비오듯 흐른다

장군봉은 장군재에서 조측으로 약 10여분을 오르면 된다 조망은 그리 좋은편은 아니다

그리고 다시 장군재로 백해서 의상봉으로 향해야 한다

 

장군재에서 의상봉까지의 등산로가 만만치 않다 때로는 로프를 때로는 암벽을 올라야 한다

오르막 내리막의 연속으로 여느산처럼 능선로가 아니다  더운날씨에 무척이나 체력이 필요한

등산로다  그러나 간간이 우거진 숲속의 등산로는  깊은 산속의 산림욕처럼 상쾌하기도 하다

 

 

의상봉(1046m)정상은 쉽게 허락하지 않았다 체력이 소진된 상태에서 212개의 가파른 철계단은

인내와 체력을 테스트하는 것 같았다  지친 상태에서의 수직에 가까운 계단은 평소보다더 힘들어 보인다

의상봉정상에서 다시 내려와 우측으로 하산하면 고견사  직진하며 우두산정상으로 향한다

우두산 정상에서 앞으로 매화산(가야산맞은편)으로 연결이 된다 오늘 정상적인 등산로는 의상봉에서 우두산 으로 마당재로 해서 주차장코스이나  컨디션난조로 의상봉에서  고견사로 바로 하산을 하였다 

 

                                            의상봉에서 내려오는 철계단에서 한컷

계곡을 끼고 하산로는 계속되었으며  고견사에서 조금 더 내려와 중간에

계곡에 잠깐 몸을 담구었다   물이 얼마나 찬지 몇초를 물속에 머물를수가 없었다

시원한 계곡에 발을 담구면 피로가 풀리는듯 하나 너무 물이 차 발을 담굴수가 없었다

 

오늘은 초반에(장군봉까지) 오버페이스해서 내내 힘든 산행을 한것 같다

날씨가 더워 너무 많은 땀을 흘렸으며 체력안배와 컨디션 조절에 실패한 것 같다

 

두 번째 우두산 산행길인데 첫번째는 눈때문에 힘들었고 이번에는 더위와 컨디션조실 실패로

힘든 산행을 한것 같다  조망과 산세는 아름다운 산으로 기억될것이다

 

 

                                                                  

 

 

                                      앞에 우뚝 솟은 암봉이  의상봉

 

 

                                              고견사에서 하산하다  견암폭포가 시원스러다

 

                                              고견사 입구에서 뒤로 멀리 의상봉이 보인다

 

 

거창 우두산 개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