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귀촌을 준비하며

귀촌10년준비의 교훈

떠돌이1 2020. 12. 5. 09:11

직장생활을 하면서 차후 퇴직후 나름 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하여 준비를 시작한 1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이제 퇴직1년을 남겨놓고 10년전 계획했던 일들이 지금 계획되로 되었는지 점검의 시간이 된것 같다.

 

결론부터 내리면  아니요.

작은쉼터와 나름 취미삼아 가꾸어놓은 정원 그리고 관상용 닭들과 조류가 이제는 꾀 식구들이 늘었다

관상용닭들이  피닉스. 아메라우카나, 골드브라마, 화이트실키, 탄차우, 등 70여마리

관상용조류가 금계.은계.산계.공작 .원앙등 20여마리

그리고 이들 지킴이 대형 풍산견 2마리

 

논산 부적면 충곡리 소재 농장이 대전집에서 40~50분거리에 있어 일주일에 2번정도 내려가 돌보고 있다.

사료비용을 줄이기 위해 사료는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

쌀겨, 파쇄옥수수, 깻묵, 유황가루, 굴껍질가루.황토분말등을 직접 em원액을 만들어 물과 배합하여 사료를

버무린다.  이비용도 퇴직후에는 부담이 될것 같다.

물론 싱싱한 방사 유정란을 우리가족및 주위 친구들과 나누어 먹는 재미도 있긴하지만

 

가끔은 주위에서 분양을 받아가는 분들이 있어  사료값은 작은 보탬은 되지만  이것역시 마이너스

추후 자연적으로 늘어나는 개체들을 적극 분양하여 사료비를 충당해 볼까 한다.

 

1000평에 가까운 농지가 있다

처음에 곷감용 감나무60여그루

홍시용 야오끼 대봉감나무 50여구루를 식재했으나 곶감용 둥시감나무는 8년을 키워오다

2년전 포기하고 전부 없앴다  원인은 판로가 문재 (이유는 다른계시글에 이미 기록)

그나마 대봉감은 현재까지 유지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가볼예정이다

 

둥시감나무를  없에고 300여평에 들깨 .참깨 콩등은 수입원이 아니라 우리가족이 먹고

나머지는 이웃들과 나누어 먹는정도

 

결론은 농산물을 판매해서 생활비에 보탬이 되리라 생각했던것이 허사였던것이라는것을 깨달았다

농산물 값도 그렇고 판로도 소작농으로는 어렵다는것을 깨달은것이다.

또한 어중충하게 농토를 늘리면 거기에 따르는 농기계가 필요하고 농기계를 구입해서까지

하기에는 손,익이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물론 대여방법도 있긴 하지만 그것도 쉽지않다 내가 필요할때 사용이 안되는등...

 

혹여나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은퇴후를 계획하고 계신분이 있으면 다시 한번 숙고를 바랍니다

물론 성공해서 취미와 경제적 보탬을 받는분들도 계시기는 하다.

그러나 그런분은 정말로 1%의 성공한 분들에 포함된것이고 대부분이 저와같을것이다

 

그래서  경제적 큰 부담이 가지 않는범위에서 취미도 하고 소일거리도 만들어

 전원생활을 한다 생각하면 모를까 소득창출을 하기 위한 귀촌은 더욱더 철저한 준비와

정보를 취득후 주도면밀한 검토후 실행이 실패를 줄이는 방법일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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