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무박2일로 출발한 삼척의 상황골 이끼계곡
대전IC를 밤 11시에 통과하여 강원도를 향했다 일기예보상으로는 강원도 산간지역 비소식이라 코스도
위험한코스고 여러번 망설여졌지만 편안하게 접하기 쉽지않은곳이라 나름데로 준비를 하고 떠난 산행이다
일기예보데로 비가 계속내리고 있다 이미 동해 촛대봉 일출은 어려워진 상태로 우리일행은 바로 삼척의
상황골 이끼계곡으로 향했다 입구에 도착하니 04시 50분 다행이도 이때는 내리는 비는 그쳤다
18명의 일행은 일단은 강행하는쪽으로 의견을 모으고 라면을 끓여 아침을 먹고 동이 트면 출발하기로
06시경 아침식사를 마치고 출발을 했다
약 1시간 가량을 세면포장도로로 올라가 이끼폭포에 도착
와~~ 장관이었다 비도 부슬부슬 내리고 좋지않은 날씨에 로프사다리를 타고 위에 폭포를 올랐다
계획대로 계곡산행이 시작되었다
이끼폭포를 출발하였다 간간히 난해한 코스도 접하고 때로는 자일도 메고 아직은 인간의 발길이 많지않아서 보존상태라든지 경관이 아주 일품이었다 다녀온 사람말로는 경탄할 경관을 한참을 더 가야 한다고 한다 그런데 왠일 비줄기가 굻어지기 시작한다 산행대장은 일행들을 모아 위험성이 너무커 이쯤해서 중단하고 복귀를 해야겠다고 한다 대부분의 일행도 동감을 하고 아쉽지만 발길을 돌려 복귀를 했다
산행을 하는 사람들이 갖추어야할 기본중에 위험에 처했을때 되돌아 오는 용기와 포기하는 용기도 꼭 갖추어야할 항목중에 하나라는것을 몸소 실천하면서 아쉬움을 달랬다
시작지럼에 다시 도착하니 아침 10시 30분 일해은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삼척항으로가 오징어회에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하고 동해 촛대바위를 경유하여 15:00에 대전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