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후 귀촌을 향하여 벌써 6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남들처럼 주 5일 근무하는 직장이아니고 주1회 휴무만 하는 터라 휴무날이면 항상 시골에 내려가길 6년
나의 취미생활인 등산은 잊은지 오래
한주를 빼 먹으면 2주만에 가야 하는 실정에 한주도 빼 먹을수 가 없었다
시골에 내려가면 봄 여름 가을 겨울 할것없이 항상 무엇이 할 일이 그리도 많은지
해도 해도 끝이 없고 할 일은 자꾸만 샘 물 솟듯이 꾸물 꾸물 올라온다
올 해는 감나무 사이에 붙여먹던 간작도 많이 줄였건만 하는 일은 줄어든것 같지 않다
올가을에 체력의 한계가 온것인가
한 달 가까이 병원을 오가며 많이 힘들고 신체의 구석 구석이 조금씩 이상 징후가 나타난다
체력만큼은 자신 있다고 하였건만 하루도 휴식없이 달려온 6년이란 세월이 남긴 유산 같기도 하다
취미로 조금씩 하던 일들이 노동이 되어가는것은 아닌지?
아니 이미 노동에 종속되어 버린것은 아닌지?
그렇다고 특별이 많은 것들을 이루어 놓은것도 없는데
하는 일들은 왜 그리 자꾸만 늘어가는지 곰곰히 생각해 본다
결론은
해 놓은 일을 시간이 지나면서 생각이 바뀌어 다시 뜯고 또 다시 짖고
금전적인 문제로 임시방편으로 해 놓고 나중에 또 다시 뜯어 고치고
같은 일들은 여러번 반복하는 것들이 나를 힘들고 지치게 만들어 가고 있었다
더 많은 시간적인 여유를 갖도 많이 생각하고 또 생각해거 같은 일을 두번 세번 하지 안는것이
시간절약 돈 절약
급하지 않은 일들 (시설물)은 나중으로
시작할때 자금이 부족하면 자금에 맟추어 할려고 하지말고 준비가 되었을때 한 번에 완벽하게 하고
그냥 전원생활을 줄기면서 틈틈이 노동이 아닌 취미로 일을 하는것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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