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지

경북 가은의 대야산

떠돌이1 2006. 6. 7. 18:02

2005년 7월 20일 (맑음)

 

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하는 산행이라 이른 새벽 4시부터 일어나 설치고 다녔다  하절기라 날씨가 더워

일찍 서둘러 산행을 하고 일찍 하산하기 위해서 대전에서 5시에 출발하기도 하였기 때문이다.

 우리는 예정대로 아침 05시 00에 대전을 출발하여 경북문경과 충북괴산의 경계에 있는 대야산 주차장에 도착하니 8시00 더 일찍 도착을 해야 하는데 길을 잘못들어 좀 지체 되었다.

 

08시에 대야산 주차장을 출발하여 용추계곡을 따라 약 30분을 오르니 월영대 거기서 밀재와 피아골로 갈라지는 길이 나왔다  우리 일행을 밀재로 방향을 잡고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었다.

그렇게 가파르지도 않고 그렇다고 완만하지도 않은 등산로는 이정표도 잘되어 있는 편이었으며  그늘길로 되어있어 여름 산행으로서는 좋은곳이라 생각되었다.

 

얼마후 밀재를 지나 코끼리 바위 그리고 거기서 약 30분후에  큰 바위에 도착을 했는데 그 바위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특이한 것은 그렇게 큰 바위가 겉으로 들어나 있으면 지면과의 접촉면은 작은돌위에 얹어 놓은듯한 아주 불안하게 자리를 잡고 있었다  익수친구말로는 죄지은 사람은 및에 가면 안되겠다는 웃으게 소리를 할정도로 힘센놈이 밀면 그 집채만한 바위가 밀려 떨어질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거기서 준비돤 약간의 간식을 먹고 정상을 향했다.

 

 

 
                                         운무가 바람에 능선골을 타고 오르는 모습

 

                                                            대야산 정상에서

 

출발한지 2시간 지나 10시에 드디어 정상에 도착했다 .

정상의 전망은 북동쪽으로 희양산과 백화산 드 뒤로 조령산 월악산이 시야에 들어오고 주흘산과 운달산이 동쪽으로 보인다고 하는데 그날은 운무가 끼어 아무것도 보이질 않아 조금은 아쉬움을 남겼다.

우리는 정상을 찍고 바로 피아골로 하산을 하려다 시간도 너무 이르로 해서 대야산 종주코스이며 정상부터는 백두대간 코스인 불란티재를 지나 촛대봉으로 하산을 하기고 수정을 했다

정상에서 부터 불란티재로 가는길초부터 예사롭지 않은 하산 길이었다.  유격을 방불케 하는 줄타기가 연속이 되었으며 거의 수직에 가까운 절벽하산길이었다   그 한구간위험한 코스를 지나니 세상의 이치와 같이 좀 평탄하고 좋은 하산로가 우리를 반겨주었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13:00 이렇게 오늘은 약 13km 5시간의 산행을 무사히 마쳤다.

 

참고로 대전에서 갈때는 경부선을 타다 중부선으로  그리고 증평 IC 를 나와 괴산 연풍을 지나 이화령터널을 통과하여 문경에서 가은  가은은에서 봉암사쪽으로 가다 용추계곡(대야산)으로 갔으나  올때는

 

용추계곡에서 선유동계곡을 지나 화양계곡  미원 으로 해서 청주 대청댐을 지나 신탄진으로 대전에 도착하는 국도로 왔다.

거리상으로는 국도길이 약 40km 정도 가깝고 시간상으로는 고속도로 길이 좀 빨르것 같다 . 혹 차후에 산행하실분들은 참고가 되길....

 

특히 이번 여름휴가지로 추천을 해도 부족함이 없을곳으로 용추계곡을 적극 추전합니다.


                                                           





                                            대야산 초입의 용추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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