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산행일시 : 2005. 9. 7
ㅇ 산행구간 : 동학사 ~ 은선폭포 ~ 관음봉삼거리 ~ 천황봉 뒷길 ~ 신원사 뒷길 ~
맨재 ~ 암봉
~ 엄사리 ~ 천마산 ~ 천호봉 ~ 황룡재
ㅇ 함께한 친구 : 김익수, 임찬빈, 최정기, 김은갑
동학사에서 출발하여 황룡재(연산사거리에서 벌곡 넘어가는고개, 그래도 모르면
5학년때 소풍간 뒷산) 도착하여 귀가하는 일정으로하여
정기 차를 황룡재에 놓고,
정기를 데리고 동학사에서 4명이 7시 20분에 입구에서 출발.
주중 이른 시간이라 은선폭포, 관음봉삼거리까지 한사람도 구경 못하고 헉헉거리며
도착한 시간이 9시 이곳은 올초 산행한 지점이라
정겹게 느끼면서 콧노래까지
부르며 여유를 갖으며
입산금지란 곳을 월담하여 계룡산 최고봉 천황봉 뒷길로 출발
안알려진 등산로라 새로운 운치며, 원시림 정도는 되는데 양옆에 바위와
나무로 가려져
정상에서 보는 경치는 없더라구
이때부터 소로길을 더듬어서 찾아가고, 오직 등산꼬리표가 등대 역활로 항로 잃은
배의
이정표 된거지
가다가다 힘들면 쉬었다가고, 잘못 길을 들어서면 되돌아오고 반복하며 신원사 뒷길까지 내려왔다
다시 등산하여 국사봉 입구까지 갔다가 잘못들어 온김에 점심을 먹고 되돌아와 암봉에서 엄사리까지
내려오니 3시.
수풀이 가슴까지 오르는길, 물도 떨어지고, 갈증에 시달리며, 관절 환자도 3명 발생했는데
엄사리에 구세군 이명숙 친구가 있어
시원한물, 포도, 커피를 마시며 앞으로 산행을 어떻게 할것인가
이야기 끝이 물은 여기서 얻고, 찬빈이가 구해온 관절 환자는 먹이는 약과 바르는 파스를
구입해서 강제적으로 3시 30분에
양정파출소에서 천마산으로 출발.
그래도 정기 친구는 과감히 포기하고 목적지인 황룡재로 차를타고 가는것이 얼마나 부럽던지
산행후 절실히 느꼈다
우리가 차를 타고 가다보면 개태사 뒷편 병풍처럼 드러누운 산을 등산하는것인데 차로
대략 5분인데 3시간 정도면 충분할것이라
생각했는데....
가도 가도 끝없이 나타난 작은 봉우리 가면서 물파스 바르며, 물은 고갈되고, 길은 모르고
우리는 이지역을 아니까 그래도 여유가
있는데,
타지역 사람이면 두려웠 되돌아 갔을것 같다
3시간을 걸었는데 목적지가 안나오는거여, 계속 봉우리만 나오고, 결국 우리는
두러누웠
20분간 쉬면서 포기하고 말았는데 어둠이 밀려와,
또다시 고행길을 시작 30분정도 지나니 앞이 어두워서 야간 산행으로 바뀌더라구
후레쉬도 없이 천천히 가면서 차소리가 들리길 기대하면서..
결국 목적지에 도착하니 7시 30분, 4시간의 산행
오늘 산행시간이 12시간, 걸은 산행길이는 28Km
누군가 그래되 이제 10시간 정도는 눈감고 걸을수 있다고....
난 속으로 앞으로 가나봐라 묻지마 산행을 다짐했지
4시간 동안 차속에서 기달려준 정기, 도중에 힘을 실어준 엄사리 미용실 사장인 이명숙
친구에게 고맙다는 전한다
우리가 산행한 코스는 금남정맥 코스의 일부분이다
금남정맥은 부여 부소산 ~ 계룡산 ~ 천마산(천호산) ~ 대둔산 ~ 운장산 ~
주화산(완주)으로
이어진 맥으로 요즈음 등산은 이러한 맥을 찾아 가는 등산이 유행이랍니다.
우리나라에는 1대간(백두대간) 9정맥이
있다고 합니다.
사진이 왜 없냐고도 묻지도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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