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0년1월21일
장소: 남덕유산
코스: 황점 - 삿갓대피소 - 삿갓봉 - 월성재 - 남덕유산 - 영각사 - 황점
오랜만에 친구들과 겨울 산행을 나섰다
많은 눈이 내리고 몇일후 겨울비가 지나간후의 산행이라 별 기대 하지 않고 산행을 한다는 마음으로 남덕유산을 선택했
대전에서 이른 07:00에 유성IC를 출발하여 산행 시발점인 황점에 도착하니 08:20이 되었다
황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차에서 내리자 거센 찬바람이 긴장을 하게 한다. 나름 준비를 시작전부터 단단히 하고 08:50에 출발
오르는길은 비로인해 눈이 많이 녹아있었다
약 1시간 20여분만에 삿갓대피소에 도착을 하니 매서운 바람이 세차게 불단 밑에 바람과는 또다른 칼바람이다
대피소에서 아침겸 이른 점심으로 컵라면을 먹고 11:00에 삿갓봉으로 출발
삿갓봉으로 향하는 등산로에는 나무에 상고대가 그데로 였다 능선을 중심으로 왼쪽(남쪽)은 눈이 다 녹아 앙상한 가지만이 있었고
오른쪽(북쪽)은 상고대가 환상적이었다
계속해서 오르막으로 삿갓봉을 지나 고 오르내리기를 반복하여 월성재를 통과 하였다
간간히 거세게 몰아치는 겨울 찬바람을 피하면 그런데로 산행하기에 좋은 날씨였다
한참을 올라 드디어 남덕유산정상에 도착 하였다
정상에는 정말로 세찬 바람으로 사람이 흔들릴정도의 거센 바람이었다
또한 정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동쪽 능선쪽으로는 안개구름이 내려앉아 또다른 볼걸리를 제공한다
여기서 약간의 혼선이 있었다 처음 시작할때는 남덕유정상에서 바로 황점으로 회귀코스가 있는것으로 알고 올랐는데 회귀코스가 없다는
것이다. 다시 월성재까지 내려가서 황점으로 돌아가는 방법도 있으나 시간적으로 약 40여분은 더 소요될것 같고 오른길을 다시 되돌아 간다는
것도 그렇고 해서 우리는 영각사로 하산을 하여 택시로 황점으로 가기고 하고 영각사로 하신을 시작했다
남덕유정상에서 바로 영각사로 하산하는 등산로가 많은 철계단으로 되어있으며 눈이 많을때는 좀 위험할것 같기도 하다
정상에서 영각사 까지는 약 1시간 20여분 소요되며 처음구간만 조금 난이도가 있고 그 밑으로는 별 어려움없는 무난한 하산로 이다
영각사에 도착하니 14:20분 이렇게 5시간 30분으로 오늘 산행을 마쳤다
영각사에서 택시로 황점까지는 택시비 17,000원 이었다
